이번에 집근처 카페에서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다.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주민들을 위한 카페다.
알바생은 꽤나 있는 편이었다.
어떨지 기대와 걱정이 된다.
한편 오늘도 역시 카페에 가서 일을 배웠다.

오늘도 카스테라를 만들었는데 증말 노르스름한게 맛있게 생겼다.
냄새도 정말 최고다.
머랭 만드는게 참 신기하다.
볼때마다 변화하는 과정을 보기 시작하면 계속 보게 된다.
커피의 쓴맛을 조절하기 위해선 추출시간, 머신온도, 원두 분쇄도가 있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왜하냐.
알바 면접을 볼때 커피의 쓴맛이 좀 강했기 때문이다.
사장님이랑 이것저것 얘기도 많이했다.
이번에 서울숲 쪽 얘기도 했는데
과거 가로수길이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월세가 쌌기 때문이다.
가로수길 메인 스트릿이 가장 월세가 쌌다고 한다.
그래서 여러 가게들이 생겨나고 입소문이 나면서 유명해졌다.
그리고 유명해지면 결국 대기업의 눈에 들어오고 그 메인 스트릿이 여러 대기업들에게 먹히게 된것이다.
이게 어느정도는 계속 유지가 되다가 결국 사람들이 떠나가게 되고 가로수길의 메인은 결국 초반 사람들을 불러 모았던 가게들이었는데 이곳들이 사라지고 월세만 비싸지자 사람들이 떠나간 것이다.
사장님은 참 보면 박식하다.
여러가지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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