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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4

지적자본론 이번에 지적 자본론이 새로 리뉴얼 되어 나왔다. 마스다 무네야키, 츠타야 서점의 경영자이다. 츠타야는 내가 관심있는 곳이기도 하고 유튜브에서 이 책을 추천해서 이번에 구매했다. 그런데 이게뭐람 가독성이 매우 떨어진다. 정신 사납다. 왜 이렇게 만든지 모르겠다. 심지어 민음사... 내가 가장 좋아하는 출판사인데 이건 진짜 아닌거 같다. 그래서 지금 초반부를 읽고 있는데 읽을 마음이 안생긴다. 책에 대해 나의 취향을 밝혀보자면 우선 크기가 좀 작아야한다. 내 손바닥 정도??(손바닥이 좀 크긴 함) 그리고 표지는 얇은 표지에 종이 질감이 너무 뻣뻣하지 않고 (그래야 가볍다) 표지가 이쁜 그런 책이 내 취향이다. 책은 들고 다니기 편하게 설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이 우리나라는.. 2021. 9. 24.
슌킨 이야기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이다. 처음 작품을 읽은게 무주공 비화였는데 상당히 충격적이고 적나라한 내용으로 임팩트가 엄청났다. 원래도 일본 문학 작품들을 좋아하기도 하고 다니자키 준이치로만의 그 느낌을 너무 좋아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민음사에서 발행한 쏜살의 책들을 너무 좋아한다. 크기도 크지 않고 폰트도 이쁘며 표지 일러스트까지 완벽하다. 심지어 모든 시리즈들을 펼쳐보면 병풍으로 그림이 이어지기까지 한다. 책으로써 완벽에 가까운 작품이다. 슌킨 이야기는 맹인 슌킨과 그녀의 제자 사스케의 이야기이다. 일본 문학 특유의 그런 따뜻한 차같은 느낌이 난다. 일본 문학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추천할만한 작품이다. 2021. 9. 17.
가장 좋아하는 장소 내가 전부터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있다. 바로 잠실 교보문고이다. 학생 때부터 참 자주 갔다. 지하철에서 눈감고도 갈 수 있을정도로 익숙하다. 내가 다른 것들은 잘 참아도... 책 사는건 정말 못참겠다. 언제나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이 산다. 인터넷으로 사는게 더 싼데... 교보문고는 너무 비싸... 이번에 산건 다니자키 준이치로를 참 좋아한다. 특히 민음사에서 나온 저 시리즈가 너무 좋다. 민음사가 책을 참 잘 만든다. 표지 일러스트가 참 이쁜데 모든 시리즈를 차례대로 대면 그림이 이어진다. 그리고 서점에 가면 항상 사고 싶은 책들을 찍어 두는데 언제나 다 사지는 못한다. 교보문고 장바구니에만 37권이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도 다 사고 싶다. 항상 사고 싶은 것만 너무 많아. 2021. 9. 8.
마음-나쓰메 소세키 나는 일본 문학을 좋아한다. 특히 다자이 오사무, 미시마 유키오, 가와바타 야스나리, 나쓰메 소세키, 다니자카 준이치로. 이번에 읽은 책은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이다. 느낌은 인간실격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비슷하다. 죄의식을 가지며 살아가는 사람을 옆에서 지켜보는 내용이다. (책은 역시 읽는게 최고니까 줄거리는 최대한 간단하게) 개인적으로는 좀 더 다크한 느낌을 더 좋아한다. 나쓰메 소세키는 뭔가 희망이 담겨 있다고 해야하나. 그의 다른 저서 도련님도 비슷한 느낌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난 추악한 인간 내면의 모습을 보는걸 좋아한다. 뭐 그래도 마음은 읽을만 하다. 사실 표지가 이뻐서(웅진하우스 일문학선집 표지 진짜 잘만듬 금각사에서 반했음) 충동구매했다. 서점가면 충동구매를 막을 수 업서... 2021.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