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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에서부터 시작하는 창업일기

창업 준비 8

by youroman 2021. 11. 10.

시간이 참 빠르다.

창업 관련 글을 처음 쓴게 8월 말인데 지금은 벌써 11월이다.

날씨도 꽤나 추워졌다.

서점 창업을 준비하던 나는 그 방향성이 조금 바뀌었다.

처음에는 서점만 할 수 없으니 생각했던 커피였는데

이 커피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재밌다.



내가 일을 배우는 사장님한테서 초청권을 받았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이 기회는 놓칠 수 없다.

원래 그냥 돈주고 예약하고 사장님한테 다음주에 찾아뵙겠다고 했는데 마침 초청권을 그냥 주셨다.

와우

지금은 목요일까지 학교 특강을 듣는게 있어서 금요일에 방문하려고 한다.

가서 유튜브도 촬영해야지.

우선 학교 특강은 sns운영 관련 특강을 듣고 있다.

어제는 대면으로 특강이 진행돼서 춘천까지 갔다왔다.

살인적인 스케줄...

요즘 느끼는 거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바쁜 시기인 것 같다.

요즘에 삥타이거라는 유튜버를 지노형으로부터 추천받아 보게 되었다.

보면서 커피에 대해 관심이 더욱 생긴것 같다.




커피에 관심이 많다면 꼭 구독해야할 유튜브 중 하나이다.

마침 어제 춘천을 방문한 동영상이 올라왔다.

내가 가고 싶었던 오이트 에스프레소 바도 나왔다.

보고 나니 더욱 가고싶어졌다.

에스프레소 바가 회전율이 좋고 장소도 크게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수익성이 상당히 좋다고 한다.

전에 위례에 있는 에스프레소 바를 방문하면서 들었다.

사장님의 추구하는 문화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복학하면 자주 방문할 것 같다.

또한 그 근처에 볼드라는 카페도 나왔다.

여기는 명동 가는길에 많이 봤었는데 드립커피도 파는줄 몰랐다.

다음에 방문 해봐야 겠다.

이제 춘천이 변화하는게 느껴진다.

그러면서 조급함도 같이 느끼고 있다.



춘천사는 후배랑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창업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 친구도 카페에서 알바 중이고 커피에 관심이 많고 춘천에서 계속 살아서 나로썬 너무 감사한 친구다.

이번에 온의동을 방문했는데 느낌이 팍 왔다.


이번에 아파트가 또 새로 들어오고 밑에 쇼핑몰에 아직 완전히 개발되지 않은 상권, 최근 망한 대형 서점 데미안, 수많은 유동인구, 역세권

모든 것이 들어맞는 느낌이다.

여기를 보고 나니 더욱 조급해지면서도 스파크가 튄다.

열정이 끓어넘친다.


창업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인 윤곽이 잡혔는데 우선 메뉴에 있어서 융드립커피와 에스프레소를 생각하고 있다.

우선 융드립은 우리 가게만의 usp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걸 얼마나 잘 마케팅 하느냐에 달려있다.

연습을 위해 최근 핸드드립 도구들을 구매했다.

융드립은 서울에 있어서도 아직 활성화 되어 있지 않다.

커피 관련 두권의 책을 읽고 사장님과도 얘기하고 유튜브도 찾아봤는데 상당히 흥미롭다.

확실히 맛이 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에스프레소는 내가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커피다.

아직까지 아메리카노에서 완벽한 흥미를 느낀곳은 없었다.

그러나 에스프레소는 저번에 위례에 있는 곳에서 마셨던 것도 그렇고 묵직하고 달콤한 맛이 참 매력적이다.

에스프레소를 마시면서 책을 읽는 장면을 생각하면 참 달콤하다.

많은 사람들의 낭만이 아닐까.

우선 지금까지의 컨셉은 이렇다.

뭔가 조금씩 구체화 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카페쇼에 가서 융드립과 에스프레소 머신을 좀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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