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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에서부터 시작하는 창업일기

창업 준비 9

by youroman 2021. 11. 12.

오늘은 카페쇼를 방문하고 왔다.


사실 비지니스 데이에 갔어야 했는데 특강 때문에 결국 밀려나서 오늘 갔다.

확실히 사람이 매우 많았다.



진짜 너무 많다.

혹시 내일 방문한다면 하루에 다 보는 것은 무리이니 한 곳에 초점을 맞춰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커피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d홀에서 대부분 있었다.

d홀이 스페셜티, 드립커피, 원두 등이 있다.

딱 커피쇼를 처음 생각했을때 나오는 이미지이다.

라떼아트 콘테스트도 잠깐 봤다.

사장님이 있는 마인드 포지를 먼저 갔는데 도망가셨다 ㅋㅋㅋㅋ

부스에 있으면 정말 힘들거 같다...

개인적으로 d홀에는 약간 바깥쪽에 길게 따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컬러드빈이나 뭐랄까 다양한 커피들을 맛볼 수 있다.

정말 커피의 집약체?

요런식으로 있는데 시음도 편하게 할 수 있고 설명도 친절하게 구체적으로 잘해주신다.


그래서 원두랑 에스프레소 잔을 사왔다 ㅎㅎ

아까 필터로 해먹어봤는데 정말 깔끔하다.

라떼에 어울리는 커피인 만큼 산미가 좀 있다.


내가 관심있는 융드립도 찾아봤는데 여기 한곳밖에 보지 못했다.

여기는 드립백 형식으로 간편하게 먹기에 편한 느낌으로 융드립만의 매력은 다 못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융드립의 그 깔끔한 맛은 참 매력있다.

아직까지 나는 커피의 산미에 맛을 느끼진 못하겠다.

이번에 여러 커피들을 맛보면서 깨달았다.

지금의 나는 일반 커피에서는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나는 창업을 한다면 내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커피 중에서 내가 맛있게 먹는 것은 에스프레소이다.

카페 그래피티에서 에스프레소 시음을 할 수 있어서 맛봤는데 역시 에스프레소는 맛있다.

그 묵직한 바디감에 달달한 맛.

최고다.

그렇다보니 이탈리아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돈을 모아서 이탈리아 여행을 갈까 생각중이다.

이탈리아 커피여행

그리고 복학하고 오이트도 자주 가면서 많이 마시면서 배워야 할 거 같다.

이탈리아 머신에도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지금 시점에서 나의 어느정도 플랜이 나왔다.

이런 느낌의 에스프레소 바를 생각 중이다.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기에 생각을 하다보니 모든 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 탄생했다.

이 경우 내가 원하던 서점과 맛있게 마시는 커피까지.

(아아 에스프레소 잔 예열해야하는 거 저도 알고 있습니다 위에 그리기 너무 귀찮아서 일단 옆에 있는 걸로 표현했어요)

우선 서점의 콘셉도 가져가기에 이주의 책이라는 컨텐츠를 통해

무료로 선정된 책을 읽을 수 있으며 계속해서 리프레쉬 되는 컨텐츠도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커피와 책은 최고의 조합.

이 위주로 인스타 포스팅을 하면 좋게 나올 것 같다.

이렇게 된다면 아무래도 투자금이 적게 나올 수 밖에 없으며 내가 원하는 컨셉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책꽃이와 바만 짜면 되는 것이기에.

손님과도 원활한 소통도 가능하다.

나도 삥타이거에서 계속 이야기하는 손님과 바리스타의 소통이 주가 되는 그런 문화를 추구한다.

나는 스토리 팔로워이기에 새로운 이야기는 언제나 환영할 수 밖에 없다.

메뉴는 에스프레소와 라떼

내가 가장 맛있게 마시는 것들

그리고 춘천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구황작물을 이용한 메뉴 한 두개도 생각하고 있다.

감자라떼같은 ㅋㅋㅋㅋ




다시 카페쇼 리뷰로 돌아와서 일단 카페 흐름을 좀 읽어보려고 한다.

일단 친환경은 너무 명백하다.

거의 대부분의 포장 용기들은 친환경을 추구하고 있다.


그리고 무인 카페들도 많이 보인다.


관련 제품들도 인기 있으며 상당히 자주 보인다.

그리고 디저트 납품 업체도 상당히 많이 보였다.



춘천에 본사가 위치한 곳이었는데 가격도 괜찮고 다시보니까 쿄토정원에 있던 그 제품인가 싶기도 하다.

우선 이런식으로 카페 디저트를 다 직접 할 수 없다보니 납품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손님들이 원하는 기대치가 높아지기 때문인 것 같다.

이제는 카페에서 단지 커피만 맛있다고 다가 아니다.

디저트도 맛있어야 잘 될 수 있는 것이다.

머신도 신기한 것들이 많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신기했던건 보일러 없이 추출하는 머신이었다.


아무래도 워낙 특이하기에 듣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아 그리고 친환경과 더불어 비건 우유도 이제 보이기 시작한다.

외국에서는 이제 일반 밀크와 소이밀크가 나뉘는게 빈번하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소이밀크의 경우 맛이 참 다양하게 난다.

그 견과류 느낌과 고소한 맛이 참 매력적이다.

나도 소이밀크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소이밀크는 라떼 아트가 어렵다고 하던데...

무튼 내가 처음 콘셉으로 잡았던 친환경도 살릴 수 있는 것이다.

아 그리고 내가 창업 계획으로는 테이크 아웃은 안할 것 같다.

어쨋든 환경 낭비를 피할 수 없고 정신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느낀 것은 브랜딩은 필수라는 것이다.

어줍잖은 브랜드는 잘 될 수가 없다.

이처럼 색다른 시도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만이 줄 수 있는, 자신의 브랜드만이 줄 수 있는 유니크함.

이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이상 내가 카페쇼를 방문하고 느낀 것이다.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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