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대에서 고생하면서 꿈이 있었다.
군적금으로 열심히 모은 돈으로 전역하고 바로 유럽으로 떠나고 싶었다.
영국이 너무 좋았고 영국 숙소 사장님이랑 전역하고 꼭 다시 오겠다고 약속해서 유럽 쪽으로 계획을 잡았었다.
코로나 때문에 이게 다 물거품이 되어버릴 줄은 몰랐지...
터키는 음식들이 참 맛있어서
그리스는 철학의 본고장
오스트리아는 아름다운 도시인 빈과 프라하를 방문하고 싶어서
프랑스는 미학과 낭만
영국은 모든것
계획은 정말 완벽했는데.
빨리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다.
나는 여행을 정말 좋아한다.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그 나라만의 분위기를 느끼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여행에서의 자유로움에 너무 좋다.
내가 가고싶은 곳에 가고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모든 것의 통제권을 내가 쥐고 있는 기분이다.
우리나라에선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으니까.
어제 백신 1차를 맞았다.
이제 곧... 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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